부시 재산, 1억弗 체니 앞에선 '기죽어'

2007. 5. 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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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재산은 750만~2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재산신고 내역을 인용해 보도했다. 딕 체니 부통령의 재산은 2100만~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재산은 100만~500만달러 상당의 1600에이커짜리 텍사스 목장과 2003년 설립한 77만5689달러 상당의 상업용 목재를 생산하는 회사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 각종 예금증서들과 미 재무부 발행 증권, 11만6000달러 상당의 GWB레인저스사 자산, 1만2364달러 상당의 선물 등도 신고됐다. 눈에 띄는 선물로는 2378달러짜리 나무로 만든 퍼즐과 915달러짜리 골프클럽, 308달러짜리 탐험가 장난감 등이 있다.

체니 부통령의 재산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은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트 채권과 뱅가드 단기 세액공제 펀드 투자금이다. 그는 자신이 최고경영자로 있었던 핼리버튼사의 스톡옵션 10만주도 신고했다. 이 스톡옵션은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것으로 자선단체에 기탁돼 있다. 체니 부통령이 받은 선물 총액은 2만1674달러로, 615달러짜리 사냥용 가죽 부츠와 399달러짜리 카우보이 모자 등이 포함돼 있다.

〈조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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