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진도 5.4등 3차례 지진 발생
2007. 5. 14. 05:23
【웰링턴=AP/뉴시스】
뉴질랜드에서 14일 새벽 진도 5.4의 지진을 비롯한 세 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지질연구소 GNS 사이어스가 발표했다.
GNS 사이언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 넬슨 동쪽 20km 지역의 지하 90km에서 이날 오전 1시25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25분) 진도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4시간여 뒤인 오전 5시45분에는 남섬 머치슨 북서쪽 30km 떨어진 곳의 지하 5km에서 진도 4.1의 여진이 이어졌다.
세 번째 지진은 오전 6시43분 북섬 뉴 플리마우스 남서쪽 10km 지점에서 진도 4.2로 일어났다.
현지 비상대책 기관은 이날 연달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이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두 개의 충돌하는 지각 구조판 위에 놓여 있으며 매년 1만 4000번 이상의 지진을 일으키고 있다.
이중 약 150건의 지진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상태이고 10여건 정도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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