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흐린 날씨 속 축제 '풍성'(재송)
(전주=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5월의 첫번째 휴일인 6일 전북도는 곳에 따라 한때 가랑비가 내린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축제가 열려 행락객으로 북적거렸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순창 25.5㎜, 고창 19㎜, 남원 16.5㎜, 뱀사골 12㎜ 등을 기록했으며 곳에 따라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오후 들어 서쪽지방부터 점차 개고 있다.
국내 최고의 사랑 축제로 꼽히는 제 77회 남원 춘향제가 열리는 남원시 일대에는 10만여명의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찾아 춘향 그네뛰기와 민속씨름대회, 춘향 가요제 등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사단법인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황토현 동학축제'의 사전행사로 전북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동학기념관 앞에 마련한 황토체험장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수많은 행락객이 몰려 황토 도자기 체험과 죽봉 싸움 등을 했다.
이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 11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열리는 전주 한옥마을 일대 등에도 미술과 공예, 전통 문화 등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이밖에 완주 모악산에 8천여명의 등산객이 찾는 등 수많은 행락객이 덕유산과 내장산, 변산반도국립공원, 전주동물원 등 도내 유원지를 찾아 연휴를 만끽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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