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화창한 날씨 속 행사 '다채'

2007. 4.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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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4월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화창한 날씨를 보인 경남지역에는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체육 행사가 열렸다.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창녕 남지읍 낙동강변에서는 러시아.몽골 등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모터사이클대회가 개최됐고, 창원 경륜공단에는 가요제, 팔씨름 챔피언전, 어린이 자전거왕 선발대회 등 레포테인먼트 봄 축제가 마련됐다.

진주에서는 2007 남강 마라톤대회가 열려 6천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시내 거리를 달리며 건강을 다졌고 통영과 양산에서는 춘계대학 축구대회와 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각각 열렸다.

또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 일원에서는 가야 세계문화축전이 개최돼 가락국 가무극을 비롯해 각종 민속.공연 행사가 펼쳐졌다.

국립공원 지리산과 가야산, 한려해상국립공원에는 정상을 향해 등반하거나 다도해 바다 경치를 감상하는 등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창녕 부곡 하와이 등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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