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TV소설 '그대의 풍경'

2007. 4. 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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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풍경' 제작발표회.

 [고승희 기자 / 조선닷컴 ET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TV소설 '그대의 풍경'(극본 박진숙, 연출 한정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TV소설 '그대의 풍경'은 시대극에 대한 열의를 쏟아낸 작품으로 60, 70년대 하숙집을 배경으로 여러 인물들의 삶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녹여내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그들의 가슴 시린 사연들을 통해 아픔을 나눌 수 있으며 피로에 지친 이들에게는 웃음을 전해줄 이 작품은 예전에 비해 캐스팅에 있어서도 다양해지고 아침드라마와는 차별화된 내용 전개를 펼친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박진숙 작가는 "나 자신이 60년대를 살아 왔기에 그 시절을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며 "나이 든 분들이 편안하고 흐뭇하게 볼 수 있는 프로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TV소설이 있어야 할 필요성"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정희 감독은 "TV소설 '그대의 풍경'은 영상매체를 통해 방송되는 것이지만 소설처럼 읽는 것과 같은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로 이 시대에는 조금은 부족한 사람 사이의 정을 강조한 '읽는 드라마'"라고 전했다.

 한편 11년 만에 주연을 맡아 미혼모로 출연하는 허영란은 "좋은 선배님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으며, 어려운 캐릭터이니 만큼 연기 공부를 통해 인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영란의 캐스팅에 대해 한정희 감독은 "편안한 이미지의 예쁜 배우를 캐스팅하게 되어 행운이다"라고 전했다. <<a href='mailto:shee@chosun.com' target="_self">s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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