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U.N. a haven for despots

The General Assembly is currently split into two main factions: free nations and those that are not. According to Freedom House -- a democracy-focused group co-founded by Eleanor Roosevelt -- only 89 of 192 U.N. members have truly free governments.

In other words, the U.N. majority is composed of 103 nations whose governments and leaders do not provide their 3.5 billion subjects the full panoply of political rights and civil liberties like those enjoyed by citizens of free states. Worse, a substantial number of people residing in these countries suffer the dual indignity of severe oppression and extreme poverty.

Unfortunately for their citizens, most rulers of U.N. majority nations instinctively look to despots and human-rights abusers like Cuba's Castro, Iran's Ahmadinejad, Libya's Gadhafi, Venezuela's Chavez and Zimbabwe's Mugabe for leadership. Any doubters should attend a typical U.N.-sponsored global gathering and witness this cast of characters spewing their anti-American, anti-Israel, and anti-free-world diatribes while receiving loud accolades and encouragement from their many enablers.

They, along with putative U.S. European allies like France and Germany (who often place their national business interests with despotic governments over free world security interests), generally detest the United States standing as free-world leader and President Bush's stated national security strategy of defeating terrorism by promoting and expanding global freedom.

The General Assembly majority shrewdly uses democratic theory -- under the "one nation, one vote" concept enunciated in the U.N. Charter -- to protect their interests and oppose U.S.-supported positions -- while denying their own citizens the constitutional right to freely elect and replace government leaders.

To buttress and advance their national, regional and global agendas they have formed strong, intertwined U.N. alliances. And since the United States poses the greatest threat to their existence by advocating the expansion of freedom, they typically vote in blocs against this country. For example, the 114-nation Non-Aligned Movement voted against the United States 85 percent of the time, the 56-nation Islamic Conference voted against 87 percent of the time and the 53-nation African Union voted against 86 percent of the time.

The global body has not lived up to its basic founding principles of keeping the peace, protecting human rights and promoting and expanding global freedom.

By Fred Gedrich columnist

유엔은 독재자들의 천국

프레드 게드리치 美 칼럼니스트

유엔총회는 자유 국가들과 그렇지 않는 국가들의 양대 집단으로 나뉘어져 있다. 엘리노어 루스벨트가 공동 설립한, 민주주의에 초점을 맞춘 프리덤 하우스에 따르면 유엔의 192개 회원국들 가운데 불과 89개국만이 진정한 자유정부를 수립했다.

다시 말해 유엔의 다수파 국가 집단은 그 정부와 지도자가, 자유 국가들의 시민이 누리는 것과 같은 모든 정치적 권리와 시민의 자유를 3억5000만의 피지배자들에게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 103개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나라에 사는 상당히 많은 주민들이 심각한 압제와 극도의 빈곤이라는 이중의 굴욕을 겪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유엔의 다수파 국가 지도자 대부분이 쿠바의 카스트로와 이란의 아흐마디네자드, 리비아의 가다피,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짐바브웨의 무가베처럼 인권을 유린하는 독재자들에게 본능적으로 지도를 기대하는 것도 그들의 국민에게는 불행한 사태다. 필자의 말에 의심이 드는 사람들은 유엔이 주최하는 전형적인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이러한 인물들이 미국과 이스라엘 및 자유세계에 반대하는 신랄한 비난연설을 하여 동조자들로부터 요란한 찬양과 격려를 받는 모습을 보아야 한다.

독재 정권들과 사업을 벌이는 자국 기업들의 이익을 자유세계의 안보 이익보다 앞세우는 경우가 흔한 프랑스와 독일 같은 미국의 우방으로 간주되는 유럽 국가들과 더불어 독재 국가들은 미국이 자유세계의 지도자 노릇을 하고 부시 대통령이 세계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확대함으로써 테러분자들을 패배시키는 국가 안보전략을 밝히는 것을 일반적으로 싫어한다.

유엔총회의 다수파는 유엔 헌장에 명시된 개념인 "1국가 1표"라는 민주적인 이론을 교묘히 이용하여 자기네 국가 이익을 보호하고 미국이 지지하는 각종 입장에 반대하는 한편 자국 국민들에게 자유로이 정부 지도자를 선출하고 교체하는 헌법상의 권리를 거부한다.

그들은 자기네 나라, 지역, 세계의 목표를 뒷받침하고 실현하기 위해 유엔에서 강력한 결속을 구축해 놓았다. 자유의 신장을 옹호하여 그들의 존재를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기 때문에 그들은 미국에 집단적으로 반대표를 던지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어 114개국으로 이루어진 비동맹운동은 미국에 반대 투표하는 비율이 85%이고 회원국이 56개국인 이슬람 회의는 87%이며 53개국인 아프리카동맹은 86%다.

유엔은 평화를 유지하고 인권을 보호하며 세계의 자유를 권장하고 확대하는 기본적인 창립 원칙을 실현하지 못했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해설판 in.segye.com/english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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