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교사 개관기념 무료공연

개교 14년을 맞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황재우)가 석관동 신축교사 개관을 기념해 20일부터 28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관기념축제 '創異, go beyond'를 연다.
구 안기부 건물과 국방대학원 건물을 교사로 쓰고 있는 이 학교는 최근 극장동과 강의동, 행정동 등 모두 세 동의 건물을 신축, 개관했다. 특히 극장동은 최첨단 공연시설과 영화전용관을 갖춰 강북의 문화중심지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관기념축제는 이 학교 6개원 학생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로 짜여 있다. 21일에는 음악원 학생들로 구성된 크누아 현악앙상블과 크누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리고, 23~24일에는 오페라 '리골레토'가 무대에 오른다. 25일에는 지난해 스위스 로잔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세은양과 발레리노 김현웅 등 무용원 학생들의 '스페셜 발레 갈라' 공연이 열린다. 28일에 공연되는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인 연극 '이'는 원작자 김태웅 연극원 교수가 직접 연출한다.
또 영화전용관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이 개관기념작으로 상영되며 '트랜스:아시아 영상문화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아시아영화제도 볼 수 있다. 극장동에 설치된 갤러리에서는 드로잉 작품전과 설치미술·사진전이 열린다. 풍물굿과 다양한 퍼포먼스도 야외에 마련된 실험무대와 대안공간 등에서 관객과 만난다.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까닭에 대부분의 공연 예약이 일찌감치 끝났다.
그러나 20일 오전 인터넷으로 예약이 취소된 공연 일부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대기표를 배부해 잔여석 상황에 따라 입장이 가능하다. (02)746-9490
〈윤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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