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만끽한 시민들
[앵커멘트]
오늘 전국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습니다.
화창한 주말을 맞아 시민들도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주말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온 산이 푸르스름한 기운으로 물들었습니다.
하얀 벚꽃들도 이젠 최고조에 달해 곳곳에서 장관을 연출합니다.
홍학들은 붉은 자태를 뽐내고 기린과 하마도 나른한 봄날을 보냅니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인터뷰:양창국,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오랜만에 함께 나왔는데 날도 너무 좋고 아들도 좋아하고..."
코로 인사하는 코끼리가 신기한 듯 아이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개울에서 발도 담그고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백진경,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돌고래쇼를 봤는데요, 신기하고..."
팡파레와 함께 시민들이 힘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걷기에는 안성맞춤.
손에 손을 잡고 걷기도 하고 때로는 무등도 태웁니다.
[인터뷰:안태휘, 서울 방화동]
"집에서는 엄마가 잔소리도 많이 하시는데 여기서는 잔소리도 안 하시고 건강에도 걸으니까 좋고 날씨도 시원해서 좋고..."
전국적으로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주말, 시민들은 공원 등을 찾아 자연이 준 봄의 선물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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