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텔리어' 남자주인공의 굴욕, 우정출연 배용준이 주인공(?)

2007. 4. 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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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국화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이 자신이 주연했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일본판 '호텔리어'에 우정출연해 화제다.

드라마를 방영하는 일본 아사히TV가 홍보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을 제치고 깜짝 출연하는 배용준과 여주인공 우에토 아야를 메인에 내세워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세계엔에 'mon***'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이 1일 방영된 '호텔리어' 홍보 동영상을 올렸다. 여주인공 우에토 아야가 드라마의 전반적인 설명을 맡고 있다. 내레이션에서는 배용준의 '호텔리어'가 원작임을 강조하고 있다. "배용준 출연의 '호텔리어'를 리메이크 한~" "주목할 것은 배용준이 직접 우정출연한다는 것과~ " 등의 멘트로 배용준을 언급하고 있다. 우에토 아야 역시 "일본 드라마에 한번도 출연한 적 없는 배용준씨가 출연하기 때문에~"라며 배용준의 출연을 강조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드라마 포스터와 공식 홈페이지에 여주인공 우에토 아야와 배용준이 투톱으로 나섰다. 단발성 출연만으로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 것을 통해 일본 내 배용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드라마에서 배용준 역과 김승우 역을 맡은 두 남자 주인공 오이카와 미츠히로, 타나베 세이치의 굴욕이라며 안타까움과 배용준이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설명= 일본 아사히TV '호텔리어' 공식 홈페이지 메인 사진)

김국화 ultrakk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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