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호텔리어'의 배용준 연기는 어떨까
2007. 3. 15. 19:17
원작과 같은 신동혁 역으로 우정출연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배용준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드라마 '호텔리어'에서도 원작에서 맡았던 신동혁을 연기한다.
2001년 방송된 MBC 드라마 '호텔리어'에 냉정한 M&A 전문가 신동혁으로 등장한 그가 일본 아사히TV의 일본판 '호텔리어'에 같은 배역으로 우정출연하게 된 것.
호텔 매수에 관여해 온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각자의 주인공이 걸어가야 할 길로 이끌어주는 역할로, 한국의 '호텔리어' 팬들에게는 6년 후 신동혁의 모습을 볼 수 있게 각색될 예정이다.
배용준의 촬영은 한국에서 진행되며, 대부분의 대사도 한국어로 이뤄진다. 원작에서 송윤아가 맡았던 여주인공을 연기하게 된 일본의 아이돌 스타 우에토 아야도 한국어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는 "'호텔리어'는 배용준 씨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고,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해 우정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본판 '호텔리어'는 아사히TV를 통해 4월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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