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일본판 '호텔리어' 우정출연
상대역 우에토 "배 선생님께 가르침 받고 싶어요"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용준이 다음달 19일부터 방송되는 아사히TV의 드라마 '호텔리어'에 우정출연한다.
15일자 산케이스포츠는 14일 방송국 측이 배용준 출연 사실을 발표한 소식을 전하며 "일본판 '호텔리어'의 제작에 대해 배용준이 '내게는 개인적으로 뜻깊은 이 드라마가 일본판으로는 어떤게 달라질지 무척 기대가 된다. 매력적인 배역진으로 새롭게 태어날 '호텔리어'를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원작 '호텔리어'에서 송윤아가 맡았던 호텔 프런트담당 어시스턴트 매니저 역을 맡은 일본의 아이돌 스타 우에토 아야(上戶彩ㆍ21)는 지난 2004년 7월 오스카(大塚)제약의 '오로나민C' TV광고 때 이미 배용준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약 2년여 만의 재회를 앞둔 우에토는 기대감을 표시하며 "무슨 선물을 준비할까 고민 중"이라는 심경을 밝혔다고. 또한 "광고 촬영 때 발음을 서로 고쳐주는 등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의사를 주고받았는데, 이번에도 '배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스포츠는 전했다.
우에토는 주제가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는 5월30일 음반이 발표될 예정이다.
2001년 MBC TV로 방영된 '호텔리어'는 배용준ㆍ송윤아 등이 출연해 일본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작품. 한국에서 방송될 당시 평균 29.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욘사마' 배용준의 파워에 힘입어 2003년 일본 MXTV와 2004년 니혼TV에서 두 차례 방송되기도 했다.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기는 했지만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것은 '호텔리어'가 처음이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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