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차마고도'다큐 대결 KBS, SBS보다 앞서
KBS와 SBS가 중국 고대 교역로 '차마고도'를 소재로 한 다큐를 동시에 편성하며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시청률면에서는 KBS가 조금 앞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KBS스페셜-차마고도 5000㎞를 가다'는 9.9%의 시청률을 기록해 같은 날 방송된 'SBS스페셜-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 캄'(7.0%)을 앞섰다. '차마고도'는 중국과 티베트 사이의 험준한 산과 계곡, 평원 지역에 난 길을 뜻한다. 옛날부터 중국 윈난성에서 생산된 차와 소금을 티베트, 미얀마, 인도로 실어나르던 교역로로 '실크로드의 원조'라고 불렸다. 양 방송사는 '차마고도'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같은 날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SBS에 프로그램을 납품한 외주제작사 낙미디어는 "우리가 개발한 아이템을 SBS가 따라한 것"이라며 "KBS와 내용이 겹치지 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KBS는 "낙미디어가 2005년 KBS에 납품한 내용 일부가 SBS에 들어갔다"며 "'차마고도'라는 제목마저 따라한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사의 '차마고도'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SBS는 오는 18일에 '차마고도' 2부를 방송할 예정이며, KBS는 '2007 KBS 대기획'의 일환으로 6부작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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