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여성가장 창업지원' 활발

2007. 3. 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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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삼성생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성가장 창업지원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11일 `여성가장 창업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돼 삶의 희망을 되찾고 있는 한 여성가장의 따뜻한 사연을 공개했다.

▲ 경기도 안산의 한 주택가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이덕 씨. 삼성생명의 `여성가장 창업지원`을 통해 어린이 집 창업에 대한 노하우와 자금을 지원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주택가에서 `햇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이덕(44)씨. 윤씨는 지난 2005년 배관공사 일을 하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생계가 어렵게 되자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고 삼성생명을 찾았다.

대학시절 유아교육과를 전공했던 윤씨는 삼성생명의 창업지원자금과 유치원 노하우 등을 컨설팅받고 지난 2005년 5월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엄마가 없는 부자 가정 아이들의 엄마 노릇까지 하고 있습니다. 가엾은 아이들이 어머니의 정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햇살 어린이집 어린이 10여명 가운데 절반은 부자 가정의 아이들이다.

윤씨는 24시간 이들을 돌보면서 엄마 노릇까지 도맡고 있다. 윤씨는 자라는 아이들이 상처 받지 않고 꿋꿋하게 자라주는 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삼성생명의 지원이 없었다면 창업을 꿈도 꿀 수 없었다면서 자신이 도움을 받은 것 이상으로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100개 점포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는 배우자의 사망 또는 이혼으로 가족을 부양해야 하거나 배우자가 심신장애, 사고, 질병 등으로 노동능력을 상실한 가정의 여성가장이다. 서류 심사와 외부 전문가들의 실사를 거쳐 선정되고 점포당 1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창업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서 창업교육과 입지선정, 점포 셋팅에서 창업후 경영지원등 전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5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가장은 삼성생명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다운받아 기타 증빙서류와 함께 이달 16일까지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창업사연과 사업계획서, 여성가장 증빙서류가 포함되며 사업계획서에는 창업업종, 위치, 자본금총액, 자본금의 사용 계획, 투자설비내역, 필요한 지원금 액수, 창업을 위해 준비된 사항들, 창업 후 계획등을 자세히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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