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 개인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개시(종합)
카드.대출 사용내역 및 상환기록 등 확인 가능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카드 보유장수와 각 카드 사용실적, 대출금 현황 및 상환기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금융회사로 통보되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인터넷상에서 조회하며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개인신용(KCB)은 22일 개인을 대상으로 '올크레딧(AllCredit)' 서비스(www.allcredit.co.kr)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용보고서 조회, 신용정보 변동 알림, 신용 분석, 증명용 신용보고서 발급, 가족 신용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기존에도 일부 크레디트 뷰로(CB)사를 통해 신용평점을 조회할 수는 있었지만 연체정보 등 부정적인 정보만 제공할 뿐 정상상환 기록 등 긍정적인 정보는 볼 수 없었다.
신용보고서 조회는 신상 정보와 신용 평점, 대출.카드.연체.보증 정보, 금융기관에서 신용 조회한 신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정보 변동 알림 서비스는 카드 발급, 연체 등록 등 신용정보 변동 상황을 모니터링해 그 내용을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로 통보해준다.
신용 분석 서비스는 모집단(연령대, 성별 등)과 비교한 신용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용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신용평점이 700점이라면 동일한 연령대, 거주지역, 소득에 따른 평균 신용점수도 같이 제공돼 본인의 신용 수준을 점검해볼 수 있다.
KCB는 개인의 신용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개인방화벽을 설치하는 등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상정보, 신용평점, 카드.대출.연체.보증 보증 정보 등을 포함하는 종합신용관리 서비스의 경우 1년 이용료가 2만2천800원이다.
올크레딧 서비스의 경우 개인이 신용조회를 자주 해도 신용점수가 하락하지 않는다.
김용덕 KCB 사장은 "이제 본인이 직접 자신의 신용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시대가 왔다"며 "신용을 잘 관리하면 금융기관과 여신 거래 때 대출 한도나 금리 측면에서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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