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 사고, '증기배출 구멍 꼭 확인'

2007. 2. 1. 11: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고슬고슬한 쌀밥을 좋아하는 한국인, 찰지고, 고슬고슬한 쌀밥을 위해서는 밥솥이 중요한데 특히 압력밥솥에서 완성된 쌀밥은 윤기가 좋다.

이런 이유로 가정내 흔히 사용되고 있는 압력밥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은 압력밥솥의 폭발에 의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강화된 안전관리제도를 3월부터 시행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현재 압력밥솥을 제품검사에 의한 안전검사 대상품목으로 지정해 관리를 했왔으나 앞으로는 공장심사와 제품검사를 병행하는 안전인증 대상품목으로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품검사를 위한 안전인증 기준도 안전장치 요건을 강화해 '안전장치가 막혔을때도 증기가 새는 구조'로 제조토록 의무화 함으로써 압력밥솥의 기계적인 안전성을 강화하고, 표시사항에 사용용도를 명확하게 표시토록 해 사용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압력밥솥 이렇게 써야 안전해요!

기술표준원이 제시한 압력밥솥 안전한 사용 요령법은 먼저 노즐구멍 막힘 여부 확인 후 사용하고 최대 조리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압력밥솥 폭발사고는 다른 조리를 하는데 이용할때 많이 발생되고 있어 밥, 찜 이외 용도에는 사용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

또한 삼계탕 등 점성 강한 음식은 피하고 압력밥솥의 고무패킹은 주기적으로 교환해 줘야 한다. 압력밥솥 조리 시 이상한 소리가 날 경우 가열을 멈추고 충분한 시간이 흐른 뒤 개봉하는 것이 좋다.

한편, 금년초 발생한 압력밥솥 폭발사고 직후 압력밥솥 제조(수입)업체들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체들이 스스로 압력밥솥의 안전한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국민들을 위해로부터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기술표준원은 압력밥솥을 비롯한 생활용품에 의한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기준에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안전 취약품목에 대해서는 구매와 사용지침서를 개발·보급하며 불법·불량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연중 시판품조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김태형기자 kth@mdtoday.co.kr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