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명, 레드삭스 팀 탈퇴.. 연예계 은퇴!
[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여성 4인조 그룹 레드삭스의 멤버 노정명이 팀 탈퇴를 선언하고, 연예계에서도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레드삭스의 노정명은 지난 2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저는 더 이상 레드삭스의 멤버가 아니다"며 "공인으로서 제가 지내온 시간들은 모두 과거일 뿐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앞으로 연예인으로서 더 이상 활동할 계획이 없으며, 그동안 저를 좋아해주셨던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음을 자인했다.
덧붙여 그녀는 "저는 현재 제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제 새로운 인생을 축복해주시고,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새출발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정명의 최측근은 "이제 더 이상 연예활동을 하지 않는다. 특별히 연예인을 해서 좋은 점도 없고, 여자가 하기에는 좋지 않은 점도 많다"며 "학교 공부에만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정명은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재학중이고,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교사로 뜻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삭스의 소속사도 노정명의 탈퇴를 기정사실화했다. 레드삭스 측은 "지난 해 노정명이 팀에서 나간다고 말했고, 연예인으로 더 이상 미련이 없다고 밝혔다.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레드삭스는 채영인, 민세린, 이혜림 등 3명만이 남게됐다. 레드삭스의 한 측근은 "현재 신인들을 발굴해 연습시키고 있으며 기존의 멤버들과 함께 레드삭스 2기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기존 멤버들이 레드삭스 2기로 모두 참여할지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드삭스는 2005년 싱글앨범 '레드삭스 더 퍼스트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멤버인 채영인이 먼저 지난 해 7월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해왔다.
노정명은 KBS '학교2', SBS '나 어때', 영화 '6월의 일기' 등을 통해 먼저 배우로 얼굴을 알렸으며, 2005년 4인조 여성그룹 레드삭스에 합류해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해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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