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드리밍' 스타 또한명 숨지다 !

2007. 1.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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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1960년대 포크록 그룹 '마마스 앤 파파스' 데니 도허티 별세!

'캘리포니아 드리밍'의 스타가 또한명 숨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9일자(이하 현지시간)로 1960년대 전설적 포크록 그룹 '마마스 앤 파파스'의 멤버였던 데니 도허티가 66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캐나다 언론을 인용, 도허티의 누이인 프란시스 아놀드가 '데니 도허티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터시 서부에 있는 미시서가 마을에서 지난 18일 짧은 투병생활끝에 숨진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도허티는 메인 작곡가인 존 필립스, 그의 아내인 미셸, 그리고 보컬인 캐스 엘리엇 등 미국인과 함께 마마스 앤 파파스를 이끈 유일한 캐나다인 멤버였다.

우리에게 왕가위 영화 '중경삼림'의 주제곡으로 쓰인 '캘리포니아 드리밍'과 '먼데이 먼데이' 등의 포크록 명곡으로 잘 알려진 마마스 앤 파파스는 지난 1998년 미국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도허티는 별도로 1996년 캐나다 명예의 음악전당에 이름이 올랐었다.

도허티는 지난 1960년대 엘리엇과 존 필립스 미셸 필립스 등과 함께 마마스 앤 파파스를 결성, 당시 던힐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그룹은 1960년대 후반 그룹 버즈, 비치 보이스 등과 함께 캘리포니아 팝을 이끌었다.

특히 1966년 '캘리포니아 드리밍'은 '먼데이 먼데이', '고 웨어 유 워너 고' 등과 함께 도허티가 캐시 엘리엇과 함께 부른 테너 하모니로 '마마스 앤 파파스' 그룹의 대표목소리로 전해지게됐다.

마마스 앤 파파스는 이후 2천만장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멤버간의 질투와 마약복용으로 불화를 겪다, 지난 존과 미셸이 이혼한 것을 계기로 1968년 해체됐다. 그룹은 1971년 다시 짧은 재결합 생활을 했으나 실패했다.

특히 서부영화 명작인 '몬테월슈'의 주제곡인 '굿 타임즈 아 커밍'의 영롱하고도 아늑한 목소리로 잘 알려진 그룹의 여성 리드싱어 캐시 엘리엇은 지난 1974년 심장마비로 숨졌고, 존 필립스도 65세의 나이로 지난 2001년 세상을 떠나 도허티가 죽음으로써 이제 미망인 미셸 필립스만 유일한 마마스 앤 파파스 멤버로 남게됐다.

[사진 = 마마스 앤 파파스(앨범 자켓)]

(이규림 기자 tak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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