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 속 추억 여행

이강진 2007. 1.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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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휴일.

겨울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 드문드문 남아 있는 철길 위로 레일바이크 행렬이 이어집니다.

힘들이지 않고도 제법 속도를 내며 철길을 미끄러져 나갑니다.

한겨울 바람도 그다지 차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유병륜, 강원도 정선군 동면]

"엄마, 누나랑 동면에서 와갖고 레일바이크 타니까 슝 나가는 게 페달 닯는데 재밌어요."

풍경 열차에 올라탄 사람들.

춥지 않은 날씨에 아이들도 모두 열차 밖으로 나와 신이 났습니다.

산과 강, 들판, 스쳐 지나가는 풍경 모두 가족들의 추억으로 남습니다.

[인터뷰:김영민, 충북 청주시 용암동]

"맑은 공기 마시면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아이가 기차 타는 걸 너무 좋아했는데 레일 바이크로 타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얼마나 좋았어?"

"이만큼~"

멋진 작품으로 변신한 얼음과 눈 사이에서 사진도 찍고, 개구쟁이들은 차례를 기다려 썰매를 탑니다.

어린 아들에게 쥐불놀이 깡통을 만들어 주며 옛 기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나윤배, 경기도 광명시 광명4동]

"나무 넣어서 불 피워 가지고 빙글빙글 돌리면 여기서 막 불이 일어나거든. 마지막에 하늘로 던지면 폭죽놀이처럼 불이 하늘로 퍼진다. 그러면 얼마나 멋있는데..."

스키장과 겨울 축제장 등 곳곳에도 많은 나들이객들이 찾아 포근한 겨울 휴일을 즐겼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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