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주변환경 우리가 지킨다 !
【대전=뉴시스】
대전시 동구 대청동 통장협의회(회장 송석문)와 한밭대학교 경영학과 학생(학회장 이용철) 등 50여명이 지난 6일 대청호 주변 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동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대청호 주변을 새롭게 정비해 이 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숨결이 묻어나는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환경정비에 나선 주민과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잡목과 쓰레기를 치우고 갈대숲을 깨끗이 정비하는 등 하루 종일 대청호주변 살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동구 신하동 일원 3000여 평은 시민들로부터 휴일 여가공간은 물론 영화 및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누렸으나 잡목과 쓰레기 등으로 찾는 이 의 발길이 크게 줄어 이번 환경정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통장협의회 송석문 회장은"이번 환경정비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줘 매우 기쁘다"며"앞으로도 대청호 주변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많이 찾아오면마을 분위기도 많이 활력을 찾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후 한밭대학교 학생들은 평소 조금씩 모아 마련한 30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고 대청동복지만두레에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한편 한밭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은 지난 2005년에 동구 신하동과 자매결연을 맺어 방학 때마다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줄곧 전개해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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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서기자 w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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