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 "2007년 공무원봉급표 공개 내년 1월로 연기 "

2006. 12. 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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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원회(http://www.csc.go.kr/)는 당초 29일 국무회의 의결이후 공개키로 했던 2007년 공무원봉급표를 내년1월로 연기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2007년도 공무원 봉급표는 국무회의(2007년 1월 3일 예정) 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 4개기관(교육인적자원부,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경찰청) 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관련기사 : 왜 네이버검색창이 공무원봉급으로 도배됐는가 (12월27일자 본보)

27일 하루 종일 네이버 뉴스검색창은 온통 ''공무원 봉급'' 관련 검색어로 도배됐다.

이날 오후 4시쯤 네이버뉴스검색 주요어(그림 참조) 10개 가운데 7개가 모두 공무원봉급과 관련된 것이었다.

<27일 중앙인사위 공지내용>

관련 검색어를 살펴보자. 교사봉급표,공무원봉급표,공무원봉급인상,군인봉급표,중앙인사위원회,경찰공무원봉급표,공무원봉급 등등. 중앙인사위원회는 공무원봉급을 정하는 정부공식기관이기에 포함됐다.

공무원봉급 검색어 도배의 이유는 뭘까. 일반 네티즌들이 갑자기 공무원들의 봉급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일까. 아닐 것이다. 아마도 공무원들 스스로 자신의 내년도 봉급총액을 알고 싶어 포털에 검색어를 입력했기 때문인 것 같다.

당장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sc.go.kr/)가 이날 접속폭주에 못이겨 임시 화면으로 운영된 것만 봐도 공무원들이 27일 하루 종일 포털검색창에 관련 검색어를 치고 중앙인사위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공무원들의 대규모 집단검색은 27일 새벽4시 헌법상 처리기한(12월2일)을 25일이나 넘겨서야 163조3500억원 규모의 2007년 새해 예산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 예산안이 통과돼야만 공무원들의 내년도 봉급 인상폭도 결정된다.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2007년 봉급 및 연봉규모를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공무원 봉급은 직무별로 천차만별. 일반직/공안직/연구직/지도직/기능직/고용직/경찰소방직/교원직/대학교원직/군인/외무직 등으로 갈린다. 여기에 고정급직연봉제대상도 있고 성과급적용연봉제대상도 있다. 공무원봉급이 다양한 검색어로 분화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날 새벽 2007년 예산안 전격통과로 공무원들의 내년 봉급총액은 결정됐다. 하지만 직무별 세부봉급표는 29일이후에나 공식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인사위는 이날 임시홈페이지 화면을 통해 "2007년도 공무원 봉급표는 국무회의 의결(2006년 12월 29일 예정) 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 봉급표는 올1월 10일 열린 국무회의 의결에서 정해진뒤 공식발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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