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완전정복 극과 극 '감동 장면 다시 볼 수 있어 즐거워 VS 이게 재방송이지 뭐야'

2006. 12. 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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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정아 기자]

'감동적인 장면 다시 볼 수 있어 즐거워' VS '이게 재방송이지 뭐야'

MBC 월화 사극 '주몽'이 지난 7개월간 방송된 내용을 총정리한 '주몽 완전 정복' 편을 선보였다.

25,26일 이틀간에 걸쳐 결방되는 '주몽'을 대체해 그 시간대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주몽 완전정복'을 편성한 것이다.

이제까지 방송된 61회까지 방송분을 총 정리한 가운데 25일 방송에서는 주몽의 부모인 해모수(허준호 분)와 유화(오연수 분)의 애틋한 첫 만남 그리고 금와(전광렬 분)까지 개입된 '주몽' 1세대의 삼각 사랑을 그렸다.

이어 26일 방송에서는 주몽(송일국 분)을 중심으로 고구려 건국까지 초석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크게 감동적이었던 지난 방송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과 지금껏 했던 내용과 별다를 것 없어 식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먼저 '주몽' 특집이 재밌었다는 시청자들은 "'주몽' 출연진들도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주몽' 팬으로서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주몽완전정복을 통해 앞부분의 감동적인 부분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특집 방송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얻은 '주몽' 팀이 더 좋은 연기를 보여 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등 글을 올렸다.

반면 주몽완전정복의 의도를 도무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한 시청자들도 많았다.

이들은 "빨리 다음회를 보고 싶다", "'주몽' 중간부터 방송을 본 시청자들을 위해 이 특집 편을 마련한 것이라면 지금껏 한 회도 빼놓지 않고 '주몽'을 시청해 온 나는 뭐냐", "특별할 것도 없는 재방송 같았다", "정규 방송과 별반 다를 것도 없는 재방송 같은 내용을 정규 방송 시간에 내보내다니...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등 의견을 내놨다.

한편 '주몽'은 내년 1, 2일 부터 다시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고구려 건국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아 happ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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