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성장성과 배당이익 매력..'매수'-SK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SK증권은 덕산하이메탈(077360)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판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배당이익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 1만6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욱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덕산하이메탈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7억원과 86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솔더볼 판가하락이 연간 20%에 달했던 데다 해외 매출이 올해 하반기가 아닌 내년에야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성장성과 수익성은 우수하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솔더볼 사업의 고성장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41%에 이르는 수준"이라며 "유럽 3위의 솔더볼 메이커인 유미코아(Umicore)를 통한 수출 매출이 내년에는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DDR2와 DDR3의 생산 비중이 내년에는 73%(올해는 56%)로 증가해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33%가 증가한 24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높은 배당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덕산하이메탈은 이미 주식배당 0.1주, 현금배당 300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현 주가(1만5450원)의 12%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며 배당락 전의 목표주가는 1만7800원으로 계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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