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11년만에 여우주연상 "'타짜' 빛나게 해준 관객에 감사"

2006. 12. 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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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타짜'의 김혜수가 제27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혜수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타짜'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지난 95년 영화 '닥터봉' 여우주연상 이후 11년만에 이같은 영광을 누렸다.

'타짜'에서 김혜수는 정마담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했다.

김혜수는 "이 상은 내가 받을 상이 아니다. 열심히 하고 욕심 나던 작품이지만 다른 배우가 했더라도 빛날 역이다"며 "그런 좋은 기회 준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함께 작업한 배우에게도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김혜수는 이어 "이 영화로 사랑받으며 일했다"며 "심사위원이 이 상으로 칭찬한 것이 아닌 다른 의미의 책임감을 부여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마지막으로 우리 영화를 보다 의미있는 작품으로 빛나게 해준 관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덧붙였다.

한편 27회 청룡영화상에서는 김혜수 외에도'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엄정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이나영, '각설탕'의 임수정,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장진영, '달콤, 살벌한 연인'의 최강희가 여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유용석 phot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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