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 싱글발표, 드라마 주제곡, 음악제 수상까지 일본내 인기 몰이

[뉴스엔 김형우 기자]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선민이 지난 6일 싱글앨범 '恋の奇跡'(코이노키세끼: 사랑의 기적)를 발표한데 이어 후지TV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다.

선민은 일본 유명배우 요시모토 미요코 하라 치아키가 주연을 맡고 내년 1월 4일부터 방송 예정인 '母親失格'(하하오야 싯까꾸: 엄마 실격)의 주제곡을 부른다.

배트 미들러의 'The Rose'를 원곡 그대로 부른 이 노래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일본 전역으로 전파될 예정이다.

이미 선민의 싱글앨범 타이틀곡 '恋の奇跡'(코이노키세끼: 사랑의 기적)은 후지TV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방송되는 '기적체험 언빌리어블!'의 엔딩 테마곡으로 선정됐다.

신인으로 일본 유명 방송사인 후지TV의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선민은 10일 후지TV가 주최하는 겨울 페스티벌 '핫 판타지 오다이바'에 초청돼 'The Rose'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선민은 쿠보타 토시노부와 듀엣으로 부른 영화 '일본침몰'의 주제곡 'Keep Holding You'와'恋の奇跡'(코이노키세끼: 사랑의 기적)등 5곡을 열창했다.

선민은 이어 11일 일본 음악사이트에서 주최하는 2006년 '제9회 인터넷 음악제 가수나비'에서 'FM FUJI상'을 수상했다.

이런 선민의 활동에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유력 언론에서 보도와 함께 큰 관심을 보였다.

선민은 "한국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위로부터) 선민 싱글 앨범 표지,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에 보도된 선민]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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