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온타리오주, 눈폭풍으로 7만가구 정전
2006. 12. 3. 06:29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11월 말까지 이상고온으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던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12월 들어 몰아닥친 눈폭풍으로 7만 가구가 전기가 끊긴 상태에서 불편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2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강한 바람과 눈보라와 함께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려 홍수가 나고 산사태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쓰러진 나무 등에 의해 송전선이 곳곳에서 파손돼 7만 가구의 주민이 이틀째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 상태는 다음주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드와 윈체스터 지역에 피해가 집중돼 각각 1만8천 가구와 1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해밀턴 지역에서는 수백명의 주민이 홍수를 피해 집을 떠나야 했으며 2m 깊이의 물에 침수된 집에 휠체어에 의지한채 고립됐던 여성이 소방대원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다.
pk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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