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새책)논술 잡는 스키마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대학입시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논술이 사회적인 이슈로까지 떠올랐다. 교육부도 대책을 내놨다. 내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에서도 논술 정규수업이 실시된다.

새책 `논술 잡는 스키마`는 논술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독서법으로 `스키마 독서법`을 소개한다.

`스키마`는 배경지식. 아이들이 책을 읽고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줄거리를 재구성하고 추론하는 것은 스키마가 있기에 가능하다. 따라서 책을 읽기 전 이러한 스키마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독서 전략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논술의 관건인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에 의문을 던지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을 낯설게 보고, 거리를 두고 보고, 뒤집어 보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향상된다고.

아울러 집중력과 듣기 능력, 말하기 능력 등 기초 능력과 기억력, 사고력, 독해력 등 독서 능력, 독후감, 토론, 논술 등 창의적 표현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학습법을 구체적이고 충실한 수업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각 장의 내용에 맞게 권하고 있는 추천도서 60여권도 유용하다.

저자 유영호는 서울대학과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스키마 언어교육연구소`를 설립, 독서 지도 방법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북포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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