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시청률전이현상, MBC스포츠뉴스 25%대 육박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MBC 특별기획 '주몽(연출 이주환 김근홍, 극본 최완규 정형수)'이 최근 50%를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주몽' 직전에 방송하는 'MBC 스포츠뉴스' 또한 덩달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올림픽 축구대표팀 한일 친선경기가 열린 후 방송된 21일 'MBC 스포츠뉴스'는 25%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21일 'MBC 스포츠뉴스'는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림픽 대표팀 한일전 경기 내용과 결과가 궁금했던 시청자들이 스포츠뉴스를 통해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에는 '주몽'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상시에도 보통 한자리수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MBC 스포츠뉴스'가 전국시청률 12~13% 이상을 보이는 때가 바로 '주몽'이 방송되는 월요일과 화요일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주몽의 시청률 전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시청자들이 '주몽'을 보기 전 'MBC 스포츠뉴스'를 보고 채널을 돌리지 않은 채 바로 드라마를 보는 시청행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1일 올림픽 대표팀 한.일전을 보도하는 'MBC스포츠뉴스'의 임경진 아나운서 사진제공=MBC화면캡쳐]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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