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자 '권리찾기' 집단행동 확산
【청주=뉴시스】
충북지역 아파트 입주자들이 분양가와 부실시공 문제를 제기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현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청주시 흥덕구 산남3택지지구의 영조주택 '아름다운 나날' 입주자들은 부실 시공 문제를 제기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영조주택 '아름다운 나날' 입주자들은 인터넷 카페 모임을 통해 부실 시공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뒤 12일 산남3택지지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첫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조주택의 아름다운 나날은 지상 12~15층 9개 동, 570가구(34평형) 규모로 모델하우스와 아파트의 실제 시공이 다르다는 불만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앞서 청주시 용암동 부영2차 아파트 임차인 대표회의 임원 20여명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분양원가 공개와 임대료 인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민주노동당과 연대해 전국 조직을 결성하고 (주)부영건설을 압박하고 있다.
(주)부영건설은 청주와 충주지역 임대아파트가 임대계약 기간 5년이 만료됨에 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으나 분양가와 분양 과정을 놓고 임차인 대표회의와 갈등을 빚고 있다.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일부 아파트도 분양가 논란과 함께 입주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오창단지 우림2차필유 아파트 입주자들은 시행사를 상대로 타 업체보다 분양가를 높이 산정했다며 지난 9월 서울지법 동부지원에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청원군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분양가를 승인한 군 관계자의 처벌과 분양가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이같이 도내 아파트 입주자들의 집단 행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은 주택이 서민들의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은데다 인터넷 카페 모임 활성화로 입주 이전 단계부터 주민들의 대화 공간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엔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며 부실 시공과 분양가 문제는 공론화를 자제했으나 최근엔 입주자들이 '권리 찾기' 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일부 인터넷 포털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들이 활발히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자신들이 입주할 아파트의 문제점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며 "입주자들의 집단 행동은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영원기자 ywno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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