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영화관' 정규 편성서 제외

2006. 11. 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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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개편 계기로 부정기적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폐지설이 나돌아 영화인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샀던 KBS 1TV 'KBS 독립영화관'이 가을 개편을 계기로 정규 편성에서 제외된다.

길환영 KBS 편성기획팀장은 "'독립영화관'은 17일 방송을 끝으로 정규 편성에서 빠진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던 시간대인 금요일 밤 1시10분부터는 대신 '아시아의 창'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KBS 독립영화관'은 정규 편성에서는 제외되지만 완전히 폐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길 팀장은 "지난 5년 동안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에 콘텐츠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콘텐츠가 모일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독립영화관'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S 독립영화관'은 2001년 5월부터 국내외의 독립영화, 예술영화, 저예산영화 등 극장에서 주목받지 못한 다양한 영화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가을 개편 때 폐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영화인과 일부 시민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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