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이문세와 한 무대 긴장 탓 실수연발 '죄송'
2006. 11. 7. 10:59
[뉴스엔 이재환 기자]
"괜찮아."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최근 SBS '음악공간' 녹화장에서 가요계 대선배 이문세와 한 무대에서 공연을 가진 뒤 그 떨렸던 순간을 토로했다.
이날은 라디오 DJ와 공연만을 해 온 이문세가 방송 무대로 복귀해 '이문세 특집'으로 마련된 무대였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먼저 'Hold The Line'과 후속곡 'Second'를 열창한 뒤, 이문세의 히트곡인 '난 아직 모르잖아요'와 '조조할인'을 불렀다.
이문세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공연 중간에 등장해 브라운아이드걸스와 함께 '깊은 밤을 날아서' 와 '붉은 노을'을 열창했다. 이후 이어진 이문세의 무대는 그야말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런데 이날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대선배 이문세와 함께 무대에 선다는 사실에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많이 틀리는 등 실수를 했다. 공연 전 연습도 많이 하고 어느 때보다 리허설도 열심히 했지만, 직접 무대에 함께 서니 떨려서 가사도 잘 생각나지 않았다고.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이날 사회를 본 이수영 선배뿐만 아니라 이문세 선배도 오히려 "괜찮다"고 격려의 말을 건네 너무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고 한다.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이문세가 함께 무대를 꾸민 '음악공간'은 7일 밤 12시35분에 방송된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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