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여수에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건설

2006. 10.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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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제일모직(001300)이 차세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Poly Carbonate) 생산공장을 여수에 세운다.

제일모직은 24일 전라남도 여수시 평여동 여수사업장에서 제진훈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카보네이트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1450억원이 투입되는 제일모직의 폴리카보네이트 생산공장은 오는 2008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연간 6만5000톤에 달한다.

제일모직은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설립을 위해 올해 초 일본의 아사히 카세이 케미칼과 폴리카보네이트 제조 공정 기술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 외장재와 자동차, 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최근 대형 LCD TV용 기능성 광학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핵심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은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기공으로 제일모직의 케미칼부문은 고수익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전문으로 하는 고부가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해 세계적인 화학기업들과 경쟁하는 첨단소재 전문 업체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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