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비리' 문화부 국장 기소

2006. 10. 16. 09: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윈솔루션 대표도 기소…제이비넷 운영자 구속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 뇌물)로 문화관광부 백익(53) 국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 국장은 지난해 5월 상품권 업체로 인증받은 씨큐텍 대표 류모씨로부터 아파트 분양 대출금 명목으로 3천500만원을 동서 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백 국장은 같은달 선배 부부와 함께 중국의 호화 별장에서 숙박을 하는 등 2박3일간 여행을 하고 숙박비와 항공료, 식사비 등 320만원 상당의 경비를 류씨가 부담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씨큐텍이 인증업체로 선정됐으나 탈락업체의 이의 제기 등으로 재심사가 진행되는 등 상품권 사업이 불안해지자 백 국장을 통해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사행행위규제특별법위반)로 코윈솔루션 대표 최모(45.여)씨도 함께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여의도에 `바다이야기' 55대가 설치된 사행성 게임업소 및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자기 회사가 발행한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해 2억원 가량의 상품권 환전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상품권 인쇄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회삿돈 3억3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바다이야기를 100여대 판매하고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바다이야기 게임기 판매ㆍ수리 회사인 제이비넷 및 위드엔터테인먼트 운영자 차모(39)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제이비넷 대표 전모(구속)씨 등과 함께 지난해 1월~올 7월 바다이야기 게임기 약 1만대를 전국의 게임장에 팔고, 지난해 3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경기 성남 수정구와 경기 오산시, 서울 화양동, 부산 남포동 등에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검찰은 상품권업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전 심사위원장 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주에 이어 소환 조사할 예정이며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yebrow76@yna.co.kr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