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내년 하반기 HSUPA 간다..KTF 차세대시장선점에 '올인'

2006. 10. 12. 09: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SK텔레콤이 내년 상반기 3.5세대 이통서비스인 HSDPA 전국서비스를 선언한데 이어 KTF가 다시 서비스 지역 조기 확대경쟁에 나서면서 맞불을 놨다. 전국서비스 확대는 물론 시기를 SK텔레콤보다 앞당겨 3월내 마무리 하겠다는 것.

더욱이 내년 하반기에는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로 까지 진화시킬 계획이다. HSDPA를 둘러싼 SK텔레콤과 KTF의 차세대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막이 오른 셈이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는 내년 3월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 3.5세대 HSDPA 시장의 선점 및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KTF 조영주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 연말 HSDPA 전용의 SBSM (싱글밴드싱글모드) 단말기 출시하고 내년 3월 HSDPA 전국망을 완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HSDPA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HSDPA 전국망을 2007년 내로 완성한다는 당초 계획을 앞당긴 것.KTF를 이를 통해 이동통신 시장의 무게중심을 HSDPA로 급격히 이동시킨다는 전략이다.

KTF의 조기 전국망 서비스 결정은 ▲글로벌 이통시장이 WCDMA/HSDPA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 ▲HSDPA 전용 단말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규모의 경제성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본격적인 HSDPA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국망 완성이 필요하다는 점과 ▲HSDPA 네트워크 관련 기술적 이슈들이 해결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KTF 기술전략실장 오성목 상무는 "지난 4월 올해 HSDPA 커버리지 목표를 당초 45개시에서 84개시로 확대 조정한 것도 조기 전국망 완성을 고려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이나 계획도 확정됐다.

KTF는 9월말 현재 전국 84개시 도심까지 구축된 HSDPA 네트워크를 연말까지 84개시 전역 및 일부 군지역까지 확장하고, 2007년 3월에는 CDMA 수준 이상의 HSDPA 전국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미 전국망 완성을 위한 추가 장비 발주도 완료한 상황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F는 올해 HSDPA관련 투자를 3천500억 원에서 7천억 원으로 2배 증액한 바 있고, 2007년에도 전국망 완성을 위해 약 4천억 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혀 국내 IT 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F는 또한 HSDPA 전국망 서비스 개시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고객 지향적인 영상전화 및 데이터 요금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HSDPA 전용 단말기가 출시되는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HSDPA 고객 확보에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KTF 조영주 사장은 "HSDPA 전국망 확대를 통해 KTF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최첨단의 서비스를 국내외 어디에서나 즐기실 수 있게 될 것이며, 또한 KTF의 적극적인 HSDPA 사업전개는 국내 IT 산업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