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학생' 리메이크, 韓'체인지'가 표절한 원작

2006. 10. 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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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전학생(轉校生)'이 일본에서 24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1982년 개봉된 '전학생'은 촬영지 오노미치시가 관광명소가 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TV드라마 '방과 후'로 제작되기도 했다.

번개를 맞은 남녀 중학생의 몸과 마음이 바뀐다는 이 영화의 스토리를 한국영화 '체인지'가 표절해 문제가 됐다. 정준과 김소연이 주연한 '체인지'는 '전학생'에서 메인 컨셉트를 따 왔고 주요 에피소드의 조합은 '방과 후'에서 빌려왔다. 이 내용이 문제가 되자 제작사는 뒤늦게 일본에서 판권을 사와 표절시비를 해명하고 여론을 진화했다.

리메이크 '전학생'은 원작의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하며 신인배우 모리타 나오유키(15), 렌부츠 미사코(15)가 주연을 맡는다. 오바야시 감독은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니라 '전학생2'와 같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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