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주룩주룩' 日박스오피스 1위, 순애보신드롬

【서울=뉴시스】

순애보 '눈물이 주룩주룩'(감독 도이 노부히로)이 개봉 첫 주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말 이틀 동안에만 관객 34만명을 모아 약 4억엔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감독의 전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비교해도 130%나 높은 관객 동원력이다. 2004년 10월 개봉한 이 영화는 최종 수익 48억엔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눈물이 주룩주룩'은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동명의 노래를 소재로 TBS 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다. 청춘스타 츠마부키 사토시와 나가사와 마시미가 주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한국 영화 '시월애'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일마레'도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2위로 건재했다. 최양일 감독의 '훌라걸'도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탄광촌에 '하와이'를 만드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가을시즌 일본 영화계에서는 '순애보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 일본 박스오피스 (9월30일~10월1일)

1. 눈물이 주룩주룩

2. 일마레

3. 훌라 걸

4. 레이디 인 더 워터

5. 엑스맨-최후의 전쟁

6. 영원의 법

7. 와일드 스피드3 도쿄 드래프트

8. 울트라맨 메비우스 & 울트라 형제

9. 슈가 앤 스파이스~풍미절가~

10. 게드전기/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