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여우야 뭐하니'가 조니 뎁 '캐리비언의 해적'에 밀렸다?

2006. 10. 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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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 기자]

'고현정이 죠니뎁에 밀렸다?'

MBC 수목극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연출 권석장)가 추석특집 영화 편성으로 인해 오는 4일 5, 6회 연속 방송을 결정했다.

MBC 측은 3일 "추석 연휴를 맞아 5일에는 '추석특선'으로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이 방송된다"며 "이로 인해 '여우야 뭐하니'는 4일 5, 6회가 연속 방송된다"고 밝혔다.

고현정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우야 뭐하니'는 높은 수위의 성적 대사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모으고 있는 상황. 첫방송부터 에릭 주연의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을 제치고 수목극 1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3, 4회 이후 제작진이 '수위 조절을 고려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5, 6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4일 방송될 '여우야 뭐하니'에서는 철수(천정명)에게 나타난 새로운 여인을 발견하게된 병희(고현정)의 알 수 없는 속마음과 함께 병희가 비뇨기과 의사 희명(조연우)과 새로운 사랑을 꿈꾸게 되는 장면이 담겨질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철수와 병희의 아웅다웅 사랑과 함께 병희의 동생 준희(김은주)에게 애정을 보이기 시작하는 병각(손현주)의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현 tanak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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