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칠공주' 재방송 시청률 '주몽' 앞질렀다
2006. 9. 25. 09:04
[뉴스엔 김은구 기자]
주간시청률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주몽'과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재방송 시청률에서도 격전을 치르고 있다. 특히 두 드라마는 재방송에서 맞대결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주몽'은 24일 오후 2시9분부터 2회분이 연속으로 전파를 탄 재방송의 첫회가 7.2%, 두번째 회가 9.7%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44분 방송을 시작한 '소문난 칠공주'는 첫회 8.8%,두번째 회 11.2%였다.
두 드라마의 본 방송은 각각 다른 요일에 방송돼 시청률의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재방송은 1시간40분가량 방송시간이 겹치는 만큼 정면대결이라 할 수 있다. 24일 대결에서는 '소문난 칠공주'가 첫회는 1.6%포인트, 2회는 1.5%포인트 각각 앞섰다.
지난 17일에는 '주몽'이 첫회 7.9%로 '소문난 칠공주' 재방송 첫회의 6.9%에 1.0%포인트 앞선 반면 2회는 '소문난 칠공주'가 12.1%로 10.5%의 '주몽'을 1.6%포인트 차로 제쳤다. 평균 시청률에서는 '소문난 칠공주'가 2주 연속 근소한 차로 '주몽'을 앞선 셈이다.
두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률 경쟁 양상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를 줄 듯하다.
김은구 cowbo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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