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여우야 뭐하니' 시청률 하락 불구 수목극 1위, 에릭과 박빙 승부

2006. 9. 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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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MBC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와 SBS 수목극 '무적의 낙하산 요원'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여우야 뭐하니'는 전국 기준 17.0%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인 20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17.8%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동 시간대 방송되는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16.4%로 전날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여우야 뭐하니'와 불과 0.6%포인트 차를 보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조사에서는 '여우야 뭐하니'는 전국 기준 16.4%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인 20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16.0%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된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14.8%로 전날 기록한 13.7%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여우야 뭐하니'와의 시청률 격차는 1.6%포인트.

'여우야 뭐하니'는 2005년 여름 최고 화제작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 권석장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 판타지적 사랑을 꿈꾸는 꺼벙이 노처녀 병희(고현정)와 9살 연하 친구동생 철수(천정명)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고현정의 파격적인 성애 묘사와 대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인기 질주가 예상되면서 '내 이름은 김삼순'의 뒤를 이어 대박 행진이 예고됐지만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고현정 효과와 함께 김도우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우야 뭐하니'가 첫 회 눈길을 끌었지만 그 효과가 다소 반감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에릭 한지민의 열연이 돋보이는 '무적의 낙하산 요원'의 고정 팬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여우야 뭐하니'의 독주를 강력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현정의 망가지는 연기와 에릭의 열연이 향후 수목극 승패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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