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요금인상 조정 유보

2006. 9.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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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 시내버스 요금인상 조정 결정이 유보됐다.

대전시는 21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인상 조정에 따른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추석 물가안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버스요금 인상안을 심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참석한 위원의 지적에 따라 다음달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으로 참석한 주부교실 송병희 회장은 "추적 물가안정을 위한 자리에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심의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요금 조정안을 심의하기 전에 먼저 요금인상을 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추석 이후로 요금인상 여부에 대한 논의를 거친뒤 심의를 통해 정확한 인상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현행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현금 이용시 900원에서 1000원으로, 교통카드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평균 14.5% 인상하는 안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한편 이날 대전지역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 대전시청 정문 앞과 5층 대회의실 입구에서 시내버스 요금인상안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김경훈기자 k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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