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도 낙하산 논란

2006. 8. 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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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새 법무부 차관에 정동기(53) 대구고검장을 임명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정 차관은 사정수사 등 일선 수사 능력과 함께 국제법무 보호관찰 업무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법개혁법안 처리, 이자제한법 등 각종 현안을 원만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 차관은 사시 18회로, 대구지검장과 인천지검장, 법무부 보호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김완기(62)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참여정부 2대 인사수석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공단의 공모를 거쳐 청와대에 이사장으로 추천됐다. 그렇지만 그의 임명을 놓고는 "청와대가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이어 다시 측근에게 자리를 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수출입은행장에 양천식(56)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홍석주(53)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16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 금융비서관,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홍 사장은 조흥은행에서 기획부장, 기획·재무본부장, 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신승근 박현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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