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새 앵커 김진희 "전임 노현정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

2006. 8.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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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설희석 기자]

KBS 1TV '뉴스광장'의 새로운 앵커 김진희 기자가 전임 노현정 아나운서에 대한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희 앵커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내 한 레스토랑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노현정 아나운서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고 밝혔다.

김진희 앵커는 이어 "특히 시청률이 떨어질까봐 걱정이다"며 "미모와 실력을 갖춘 노현정 아나운서가 빠지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떠날 것 같아 두렵기도 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또 김진희 앵커는 " '뉴스광장'의 새 진행자로 낙점된 것이 보도된 월요일, 내가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관심을 받아 적잖게 놀랐다"며 "이에'노현정 아나운서가 그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진희 앵커는 2002년 2월 KBS에 입사한 7년차 기자로서 그동안 경제부와 문화부,사회부 등을 두루 거친 실력파 여기자. 결혼을 이유로 18일 마지막 방송을 갖는 노현정 아나운서 후임으로 오는 21일부터 '뉴스광장'의 새로운 앵커로 나선다. 이로써 김진희 기자는 여기자로는 6년만에 KBS에서 아침 뉴스 여자 앵커를 맡게 됐다.

김진희 앵커는 "앵커가 기자의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앵커는 기자로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자와 뉴스를 전달받는 시청자들의 가교 역할을 하는 앵커를 경험한다면 후에 기자로서 현장 취재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앵커에 도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진희 앵커는 "노현정 아나운서의 결혼이 워낙 갑자기 알려져 앵커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단점을 보완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설희석 apc114@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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