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여인천하 '오오쿠 쇼군..' 안방입성

2006. 7.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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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여인천하'라 불리는 후지TV의 간판 드라마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3번째 시리즈 '화의 란'(원제 大奥-華の乱)이 일본문화 전문 케이블채널인 '채널J'를 통해 17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시리즈는 도쿠가와 쇼군 남자 1명을 위해 1000여명의 여성이 모여 살고 있는 '오오쿠'를 무대로 여자들의 애증, 질투, 눈물을 그린 일본의 대표 사극. 이번 시리즈에선 일본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쇼군이라고 평가받는 5대 쇼군 츠나요시 시대를 다룬다.

남편이 있으면서도 쇼군 츠나요시의 눈에 들어 어쩔 수 없이 오오쿠에 들어온 야스코와 츠나요시의 정실 부인 노부코, 츠나요시의 첩실 오덴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보여줄 예정.

이번 시리즈는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과 함께 일본 방영 당시 2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때문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일본 최고'라고 자부할 정도로 화려한 면모를 드러낸다. 주인공 야스코 역은 드라마 '굿럭'과 영화 '사토라레' 등으로 국내에도 얼굴이 잘 알려진 우치야마 리나가 맡았다. 츠나요시의 정실부인 역으로는 2002년 한일친선대사로 활약한 후지와라 노리카가, 노부코와 대립하는 츠나요시의 첩실 시종으로는 코이케 에이코가 열연해 여자들의 음모와 애증, 눈물 연기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쇼군 츠나요시 역은 타니하라 쇼스케가 맡았다.

한편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시리즈는 현재 일본 현지에서 영화로도 제작중이며 일본에서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주연은 드라마 '고쿠센'에서 문제아들의 담임으로 코믹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 나카마 유키에가 맡았다. 방송은 1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1시30분, 오후 5시, 밤 10시30분 등 세 차례이다.

(사진=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화의 란' 방송장면)[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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