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Fat cup of trouble

Starbucks, of all enterprises, is the latest victim of food fascists. It is ironic that the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is attacking the politically correct, rainforest-friendly, self-styled socially responsible Seattle-based corporation for clogging the arteries of Americans.

Starbucks, of course, is famous for offering its customers many choices. It's impossible to order just "a cup of coffee." There are two or three coffees of the day chosen from some three-dozen blends from around the world. Or go for their teas. It's a consumer's dream.

But Starbucks is very conscious of its customers' health concerns.

Critics charge many Starbucks products are high in calories and high in fat, especially those tasty trans-fats that are really bad for us. Starbucks offers everyone a choice. Starbucks lists on its Web site and brochures in its stores the nutritional information about its products.

But that's not enough for the self-appointed health police. They're trying to shame Starbucks into putting all of that information on menu boards in their cafes which, aside from being redundant, would make those menus, crowded with numbers, look to most people as confusing as the big board at the stock exchange.

In any case, we all know whipped cream and cakes are fattening. Starbucks' upscale clientele is certainly educated enough to figure that out.

Critics also want Starbucks to "voluntarily" cut down on the fat stuff in their fare. Normally, boring biddies can natter at us all they want and we're free to take their advice or tell them to take a hike. But that's not what the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wants. They and their kind are bent on stopping us from being unhealthy ― by their definition ― no matter what.

For example, that Center recently filed suit against KFC to stop it from frying chicken in high-fat oil. They sought to ban olestra ― a fat substitute ― from potato chips because it gives some individuals slight digestive problems. These guys aren't just interested in educating us. They're interested in controlling us, not just taking our coffee and cakes but our freedom. They are part of our social order's degeneration: pretentious paternalist prudes who believe they have a right to run our lives and we have a duty to obey.

시비에 휘말린 스타벅스

에드워드 허진스(美 아틀라스협회 사무국장)

스타벅스는 기업들 가운데서 식품 전체주의자들의 가장 최근 희생자이다. 공익과학연구소(CSPI)가 정치적으로 공정하고 열대우림 친화적이며 나름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가 미국인들의 동맥을 막는다고 공격하는 것은 역설이다.

물론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지 '커피 한 잔'만을 주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세계의 혼합커피 약 30종 가운데 선정된 두세 가지가 그날의 커피이다. 혹은 스타벅스의 각종 홍차를 마시러 가도 된다. 그것은 소비자들의 꿈이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비판자들은 많은 스타벅스 제품의 칼로리와 지방 함유도가 높으며, 특히 몸에 정말로 나쁜 맛있는 트랜스지방류의 함량이 높다고 비난한다. 스타벅스는 모든 사람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다. 어쨌든 스타벅스는 자사 웹사이트와 매점 안내서에 제품의 영양 관련 정보를 열거하고 있다.

그러나 자칭 건강경찰들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스타벅스에 창피를 주어 그 모든 정보를 모든 스타벅스 카페 메뉴판에 넣도록 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는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숫자로 가득한 그런 메뉴판은 대다수 사람에게 증권시장의 시세표처럼 혼란스러워 보이도록 만들 것이다.

어찌됐든, 우리는 거품 크림과 각종 케이크가 살을 찌게 한다는 것을 모두 안다. 스타벅스의 수준 높은 단골손님들은 분명 그것을 짐작할 정도로 충분한 교육을 받았다.

비판자들은 또 스타벅스가 '자발적으로' 자사 식품의 지방 성분 함량을 줄이기를 바란다. 통상의 경우 하찮은 일로 소란을 피우는 노파들이 자기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불평조로 이야기할 수 있으며, 그들의 조언을 들어주거나 하이킹이나 가라고 말하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CSPI가 원하는 건 그런 것이 아니다. 연구소와 그 동조자들은 자기네 정의에 따라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막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연구소는 최근 KFC가 고지방 식용유로 닭을 튀기는 것을 막기 위해 KF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들은 지방 성분의 일종인 올레스트라를 포테이토 칩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모색했는데, 그 이유는 이것이 일부 사람들에게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들은 우리를 가르치는 데 관심이 있지 않다. 단지 커피와 케이크만이 아니라 자유까지 빼앗음으로써 우리를 통제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은 우리 사회 질서 퇴보의 일부다. 그들은 우리의 생활을 통제할 권리가 있고 우리는 그들에게 복종할 의무가 있다고 믿으며 자만하는 온정주의적이고 고상한 체하는 인간들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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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ly correct: 정치적으로 공정한

��self-styled: 자칭의

��blend: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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