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서 '음악 템플스테이'

2006. 7. 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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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전남 해남 달마산 미황사(주지 금강스님)는 8-9일 '니르바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미황사의 여름'이라는 주제로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산사 음악회와 참선 등을 결합한 독특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8일 오후 8시 시작되는 공연은 상범스님의 법고 연주, 윤성희가 지도하는 요가,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발디 사계 중 '여름'과 영화음악 '문리버' 등 연주, 금강스님의 미황사 창건 서사시 낭송, 소프라노 이현숙의 찬불가, 정기열의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하는 대목, 바이올리니스트 강형진의 '서머타임' 연주, 동요 부르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새벽 예불을 시작으로 참선, 부도전 산책, 울력, 달마산 산행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비 3만원. 단체 참가자는 서울 6만원, 광주 4만원. ☎ 061-533-3521.

ckch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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