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관광레저형기업도시 본격 착수

2006. 5. 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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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본격 개발된다. 이 사업의 시행자인 현대건설은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29일 문화관광부에 접수했다.

이날 접수된 개발계획안은 지난 해 8월 선정된 기업도시 6개 시범사업 중 최초로 수립된 것으로, 정부에서 민간기업의 투자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면(천수만 B지구) 일원 442만 평에 2,020년까지 인구 15,000명의 관광레저형 자족도시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개발계획안에 의하면 현대건설 직접투자 1조 3,000억 여원을 포함 총 7조 7,000억 여원이 투입되며, 골프장 복합시설, 세계문화체험관 등 가족형 테마파크,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등 관광레저기능을 중심으로 생명공학 연구단지, 영상촬영단지, 실버타운, 웰빙병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12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 5,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완공 후에는 연간 78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흡수해 관광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부는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 연구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치고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고시하며, 현대건설이 올해 중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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