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태안 기업도시 개발 '신호탄'

2006. 5.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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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발계획 승인신청서, 문화부 접수..내년 상반기 착공예정

- 사업비 7조7000억원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6개 기업도시 가운데 태안 관광레저 기업도시가 가장 먼저 추진된다.

현대건설(000720)은 28일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문화관광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면(천수만 B지구)일원 442만평에 2020년까지 인구 1만5000명의 관광레저형 자족도시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태안 기업도시는 우선 오는 2011년까지 부지 조성이 완료된 후 일부 골프장 시설 등이 들어서고, 오는 2020년까지 생태 스포츠 공원과 테마파크, 첨단 복합단지 등을 갖춘 관광·레저형 단지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측은 영국 프로골프협회(PGA) 골프아카데미와 버밍엄대학교 분교를 유치해 골프, 축구 등 레저스포츠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환경친화적 생태공원, 농촌체험형 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품격있는 녹색 문화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안이다.

현대건설의 직접투자 1조300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는 7조 70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12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 태안 기업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안에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초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내년 상반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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