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조소혜 작가는 내 인생의 구세주였다"

2006. 5. 25. 2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최근 KBS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에서 동성 연애 커플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탤런트 허정민이 고 조소혜 작가의 빈소를 찾았다.

허정민은 25일 오후 8시 고 조소혜 작가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허정민은 "조소혜 작가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제대로 연기를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조소혜 작가님 덕분에 회전목마, 맨발의 청춘 등에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 내 인생의 구세주 같았던 분이다"고 슬픔을 전했다.

허정민은 "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말씀드리게 된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며 "꼭 좋은 곳에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정민은 1999년 부터 2001년까지 그룹 문차일드로 가수 활동을 했으며 2001년 MBC 주말연속극 '회전목마'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허정민은 22일 처음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에 안재욱의 동생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극중에서 동성 부부로 출연, 화제가 된 바 있다.

고 조소혜 작가는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회전목마', '엄마야 누나야'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집필했으며 24일 오후 11시 10분 경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26일 오후 12시이며 영결식은 오후 4시 경기도 양주시 민송동 MBC 문화동산에서 치뤄진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수목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조소혜 작가의 빈소를 찾은 탤런트 허정민. 사진 = 한혁승기자hanphoto@mydaily.co.kr]

(이규림 기자 tako@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