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 춘천서 엔딩 촬영..과연 결말은?

2006. 5.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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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종영 2회를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의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이 다양한 의견이 시청자 게시판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마지막 촬영이 춘천에서 이루어 졌다는 것이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혼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 젊은층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 '연애시대' 는 지난 14회에서 주인공 동진역의 감우성과 동창생 유경 역의 문정희가 시청자들의 예상을 깨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감우성-손예진 커플의 재결합을 바란 시청자들이 드라마 게시판에 '충격적'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고 '은호(손예진)를 두고 가는 동진은 있을 수 없다', '동진이 너무 무책임하다' 등 동진의 선택에 대해 많은 여성시청자들은 비난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이런 시청자들의 의견은 결말의 예상에도 반영되어 동진의 결혼식 장면은 '은호의 꿈'이라는 의견도 많다. 또 동진이 유경과 결혼하더라도 행복하지 않음을 깨닫고 다시 은호에게 돌아간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이에 제작진이 마지막 촬영이 춘천에서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결말에 대한 추측은 더욱 난무할 전망이다.

'연애시대' 제작진은 "결말과 관련된 각종 의견과 추측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며 "현재로서는 해피엔딩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시대'의 남은 2회분에는 은호와 동진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인들의 연애스토리를 담은 '번외편'도 준비돼 있다. 번외편에서는 주인공 외에도 여성 프로레슬러 선수, 서점 직원 등 여러 주변인물의 사랑담을 확인할 수 있다.

[종영 2회를 앞둔 SBS '연애시대'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 의견이 뜨겁다. 사진제공=옐로우 필름]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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