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몽' 감동을 다시 한번 '재방송 확대 편성'

2006. 5. 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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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 기자]

MBC '주몽'이 재방송 확대 편성으로 뜨거운 인기몰이에 나선다.

MBC 한 관계자는 18일 " '주몽' 재방송 분이 다른 작품에 비해 시간이 다소 확대됐다"며 "통상적으로 재방송분은 본 방송보다 10분 정도 편집되지만, '주몽' 은 거의 편집이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주몽'의 재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2시10분부터 4시45분까지 1, 2회가 연달아 방송될 예정이다. 1회는 80분, 2회는 약 75분 정도가 방송되는 셈이다.

보통 70분물 미니시리즈 재방송은 주말 시간대에 맞춰 10분 정도 편집해 60분 물로 방송했던 것이 이전 관례다. 최근 '닥터깽'의 경우 팬들의 요청으로 인해 70분 본방 무삭제 방송이 진행된 바 있다.

'주몽'이 1회와 2회를 80분 방송했던 만큼 다소간의 편집은 불가피한 상황. 하지만 여느 재방송 시간보다 좀더 늘어난 시간으로 본방과 다름없는 스토리 라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MBC 한 관계자는 " '주몽'에 대한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1, 2회에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볼거리가 많았던 만큼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주몽'은 지난 15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후 허준호의 화려한 액션과 눈물겨운 사랑이야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될 3회 중반부터 송일국 한혜진 등이 출연해 본격적인 주몽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현 tanak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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