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결말, 손예진의 꿈? 자살?

2006. 5.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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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종영 2회를 앞둔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의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지난 16일 방영분에서 감우성-손예진 커플의 재결합 가능성을 깨고 감우성-문정희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자 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 현재 시청자 게시판에는 결말 예측 글들이 조회수 1000을 거뜬히 넘기며 드라마 마지막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주인공 은호(손예진)의 꿈' '주인공 은호의 자살' '사산한 아이 앞에서의 재회' 등이다.

'은호의 꿈'이라는 의견은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이 모두 여주인공의 꿈이나 상상이라는 것. 이는 특히 17일 예기치못했던 감우성-문정희 커플의 결혼식 장면이 방송되면서 힘을 얻고 있다. 또 "아무리 쿨한 관계라해도 헤어진 전남편의 결혼식에 가는 것은 무리한 설정"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이런 의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두번째는 정리되지 못한 감정에 괴로워하던 은호가 자살한다는 것. 이는 '지나치게 비극으로 끝나진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 현재 소수의견에 머무르고 있긴 하지만, 최근 동진(감우성)의 결혼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다.

또 동진-은호가 사산한 아이 무덤 앞에서 재회해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끝난다는 의견도 있다.이는 '과연 동진과 은호가 합쳐져야 해피엔딩인가' 라거나 '꼭 주인공들이 결혼하는 게 해피엔딩은 아닌 것 같다' 며 현재 잔잔하게 흐르는 내용이 훨씬 자연스럽다는 의견을 보이는 시청자들에 의해 힘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극중 감우성과 결혼한 문정희(정유경 역)가 자살한다는 의견, 신예 이하나가 열연한 지호의 꿈이라는 등등의 의견이 오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해피엔딩, 새드엔딩 등 어떤 뚜렷한 결말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는 방향'으로 결론을 맺을 것" 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이혼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뤄 젊은 층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드라마 '연애시대'의 결말 논란은 드라마가 종영되는 26일까지 뜨거울 예정이다.

[SBS 드라마 '연애시대'의 결말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사진제공=옐로우 필름]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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